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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육아

엄마표 책 육아 3. 잉글리시 타이거(English Tiger)

by 23년치치맘 2024. 1. 31.

안녕하세요, 치치맘입니다.
꾸준히 기록 및 공유하려고 노력하는데 어제는 일찍 잠이 들어버렸네요. 오늘이 벌써 1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1월이 다 가기 전에 포스팅하고 자겠다는 굳은 의지! 
 
제가 공유할 3번째 내돈내산 엄마표 책 육아 추천 도서는 잉글리시 타이거입니다.
잉글리시 타이거(이하 잉타)는 스마트스터디 더핑크퐁컴퍼니 회사에서 나온 책입니다. 잉글리시 타이거는 삼성출판사에서 출판되는 전집입니다. 잉글리시 타이거는 비교적 당근에 매물이 많은 편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요. 찾아보니 실제로 전집을 새로 사들여도 15만 원대 (특가인지 일반적인 금액인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부담 없이 영어를 접할 가성비 좋은 전집임에는 확실합니다. 저는 잉글리시 타이거를 네이버 카페인 뺑구닷컴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이 가성비 좋은 영어 전집으로 잉글리시 타이거를 추천했고, 저는 당근을 검색해 키워드를 걸어놓고 매물을 비교하여 상태가 좋은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4만 원에 구매한 책은 실제로 받아보니 거의 새 책에 가까웠고, 핑크퐁펜과 아기상어 마이크까지 포함된 패키지였습니다. 애니메이션 DVD와 병풍인지 벽보인지 포스터도 포함이었던 것 같아요. 갓성비가 흘러내립니다. ㅋㅋㅋㅋ
 
잉글리시 타이거는 Level 1, 2, 3가 각각 10권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은 모두 양장본이라 구강기가 어린 월령의 아기가 보기에는 조금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일찍이 들였고, 그때는 어린 월령이라 책을 열려고 하지도 않았던 시기라 양장본을 잘 지키며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많이 뜯겨 나가고.. 침도 발려지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잉타여. 전 권이 양장본으로 된 총 30권의 구성이고, 레벨이 올라갈수록 문장도 길고 글밥도 제법 많아지더라고요. 그렇긴 해도 굳이 레벨을 차례대로 step by step 봐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저는 일단 음원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아기도 저도 노래를 외우고 알아야 더 신나는 법이니까요!) 많이 콕콕 찔러보고 듣습니다.
 
잉글리시 타이거의 음원은 들어보니 유명한 멜로디에 가사를 입혀 몇 번 들으면 금방 익숙해진답니다. 개인적으로 Hello, How is the weather? 제일 좋아합니다. 각각의 책들이 다 다른 디자이너가 그려서 그림체도 다르고 느낌도 달라요. 그림체나 스타일이 같으면 지루하기 마련인데 그렇지 않답니다. Song train이라고 병풍 스타일로 된 핸드북(이라고 하기에는 과한) 가벼운 종이 카드도 같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쏭 카드(저는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핑크퐁 펜만 있으면 전 권의 음원을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습니다. 전 친정 갈 때는 핑크퐁 펜이랑 쏭 카드만 가지고 가요. 가볍고 간편해서 너무 좋아요.
세이펜도 그렇고 이런 펜은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 걸까요.. (알 수 없는 문과생) 진짜 신통방통 신기하고 참 좋은 세상입니다. ㅋㅋㅋ 책 안에 텍스트를 찍으면 텍스트를 읽어주고, 전부 다는 아니지만 많은 부분의 그래픽을 찍으면 효과음이 나와요. 재미있어요!
 
일단 일반적인 다른 사운드 펜은 좀 못 생기고 특색 없고 그렇잖아요..? 근데 핑크퐁 펜이다 보니 예쁘고 펜 자체로도 아기에게 흥미를 끄는 좋은 장난감이 되더라고요. 아직은 많이 먹는 편이지만 ㅎ 엄마 행동을 모방하면서인지 어느 순간 콕콕 잘 찍고 혼자도 듣고 보더라고요.
 
결론적으로
1. 음원이 익숙한 멜로디라 귀에 쏙쏙 금방 외워진다!
2. 핑크퐁 펜이랑 아기상어 마이크 자체로도 좋은 장난감이 된다! (핑크퐁 음원이 영어로 수록되어 있거든요)
3. 음원, 챈트, 스토리텔링(텍스트 리딩), 댄스(가사에 맞는 율동 수록) 외에도 책 구석구석 숨어있는 재미있는 효과음들!
4. ★★★갓성비가 줄줄 흘러내린다!!!
당근도 추천하니 잉글리시 타이거 한 번 들여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이제부터 포스팅할 때마다 여태까지 내돈내산 올린 추천 책의 지극히 개인적인 순위를 매길 예정입니다. :)